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싹양배추의 식중독 박테리아 오염을 막기 어렵다는 이유로 싹양배추를 날것으로 먹지말고 삶아먹도록 경고하고 있다.
FDA는 지난 9일 발표한 권고문을 통해 싹양배추의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인, 아이들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뿐아니라 연령과 성별구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싹양배추는 지난 95년부터 식중독 박테리아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FDA가 경고의 대상을 위험이 높은 사람들 뿐 아니라 전체 국민들로 확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싹양배추는 특히 자주개자리속과 클로버속이 살모넬라나 대장균 등에 오염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년 봄에는 콜로라도주와 서부해안 전지역에서 185명이 오염된 싹양배추를 날것으로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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