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체들마다 실용적이고 기발한 용품들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바캉스용품은 구입시 꼼꼼히 살펴보고 한 번 사면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바캉스용품 종류와 가격 등을 알아본다.
△물놀이 및 비치웨어용품
아이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튼튼하고 흠집이 없는 제품이 알맞다. 올해는 텔레토비, 디즈니, 스타워즈 에피소드 등을 모델로 한 용품이 주종.
튜브가 4천~1만8천원, 어린이용 풀이 2만6천~3만6천원, 유아용 구명재킷은 1만5천~2만원 등이다. 튜브중간에 발을 넣고 탈 수 있는 유아용 보행기 튜브도 등장했다. 2만~2만5천원.
수영복의 경우 분홍, 노랑 등 화려한 색상과 블랙 화이트 등의 기본색상이 주류. 광택소재,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메탈소재, 허벅지나 엉덩이 선을 레이스 처리하거나 볼륨감을 강조한 니트소재의 수영복 등이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1만~2만원대의 저가와 5만~10만원대의 고가제품으로 양분됐다. 어린이용은 1만~1만5천원.
△캠핑용품
텐트는 안락함, 통풍성, 방수성, 보온성이 구입 포인트. 요즘은 가족단위 바캉스가 정착돼 창문, 차양막, 수납장 등이 설치된 대형제품(5~6인용 이상의 캐빈형)이 많이 나간다. 7~8인용 기준 20만~40만원대.
해변가 등 어디서나 쉽게 설치하고 철거할 수 있는 그늘막텐트도 신제품으로 등장했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 이동에도 편리하다. 3만~3만6천원.
배낭은 종형이 좋다. 내용물을 많이 넣어도 이동중에 착용감이 좋고 나뭇가지 등에 걸릴 염려가 없다. 올해는 사이드백을 분리 및 결합할 수 있는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제품선택시 당일코스의 경우 25~30ℓ, 3박4일은 40~45ℓ, 4박5일이상 일때는 60ℓ가 적합하다. 3만~6만원대.
코펠은 냄비바닥을 3중처리한 제품, 내부가 보이도록 내열성 유리를 부착한 제품이 신제품으로 나왔다. 4~5인용이 4만원대, 7~8인용은 6만원대.
버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대부분이며 최근 숯을 이용해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화로 숯불바베큐(2만~6만원대)가 인기다.
아이스박스의 경우 폴리우레탄으로 단열처리된 제품, 손잡이 부분에 멜빵이 부착돼 있거나 바퀴가 달린 제품이 새로 나왔다. 용량은 7.5~50ℓ까지 있으며 가격은 국산이 1만2천~4만원, 수입품은 1만2천~7만원선.
얼음대용으로 사용되는 아이스팩도 대중화되는 추세. 2천~4천5백원.
접시, 그릇, 물컵, 수저, 포크, 칼, 국자, 주걱 등을 한 가방에 넣은 피크닉세트(4천500원)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패션소품
선글라스는 렌즈 색깔이 연하고 둥근형의 테없는 제품이 유행이다. 20만원대의 고가 수입제품도 있지만 3만~5만원대 국산이 실속있다.
샌들은 스포츠형이 인기. 고급인조피혁과 고압축된 스펀지 소재를 사용한 제품, 밑창에 여러개의 에어백을 부착해 충격흡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이 적당하다. 3~4만원대. 모자의 경우 남성용은 카우보이형 골프모자, 여성용은 정장풍 라운드형 모자가 주종이다. 올해는 단순하면서도 밝은 계열의 색상이 많이 팔리고 있다.자외선 차단화장품은 선크림(2만6천~3만원), 보디오일(2만5천원) 등이 있다.
△아이디어상품
여름철 빈약한 남성의 몸매를 보완하기 위한 남성용 언더브라가 등장했다. 가슴에 차고 몸에 착 달라붙는 티셔츠를 입으면 남성의 근육이 되살아나게끔 돼있다. 또 분사했을 경우 얼음이 나오는 얼음 화장수는 더운 날씨에 늘어진 피부를 수축시켜 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이외에 목뒤나 귀 밑 부위를 문질러 30~40분간 졸음을 방지할 수 있는 졸음싹(40장 2천원), 뒤꿈치 부분에 홈을 파 물이 튀지않는 신발(운동화 5만9천원, 구두 13만8천원) 등도 아이디어상품으로 출시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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