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퇴진을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동참 세력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변화를 위한 동맹'이 주도하고 있는 밀로셰비치 대통령 퇴진을 위한 시민 청원운동에 15만명 이상이 서명하자 유고 경찰이 마침내 서명운동 중단령을 내렸다.특히 독자노선을 고집해온 야당 지도자 뷰크 드라스코비치도 반 밀로셰비치 가두시위에 동참하겠다고 발표, 밀로셰비치 퇴진 운동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7천여명의 시위대는 12일 세르비아공화국 발례보 도심에서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1천여명은 시청 건물 일부를 점거하기도 했다.레스코바츠 주민 1천500여명도 지난주 TV 방송 도중 시위 촉구 구호를 방영했다 구속된 TV 엔지니어 이반 노브코비치를 지지하며 7일 연속 집회를 개최했다.
남부지역 브라녜에서는 500여명의 향토 예비군들이 코소보 분쟁 당시 밀린 임금을 지불하라며 3일 연속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변화를 위한 동맹'은 이날 전국 22개 도시에서 밀로셰비치 퇴진 청원을 위한서명 운동에 들어간지 1주일 만에 무려 15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스르드자 포포비치 '변화를 위한 동맹' 대변인은 베오그라드 경찰이 서명운동중단 명령을 내리고 운동원 1명을 한때 구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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