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주 TV영화

이번 주의 공중파 TV 영화는 주말 못잖게 평일에 많이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학이 시작되는데다 한더위 시기이고, 주말 그 시간대에 다른 행사가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KBS 위성2의 주중 낮 2시대 위성극장은 가족영화 시리즈로 편성됐다. 수·목·금에는 '킴' '백만불의 인어' '플리퍼' 등이 방송된다.

◈화

TBC는 화요일 오후 6시15분에 특선 여름영화 '강시선생'을 배치했다.

◈수

MBC가 밤 11시에 '위험한 상상'을 준비 중이다.

◈목

공중파이면서도 케이블로 대구·경북지역에 전달되고 있는 iTV는 목요시네마(밤 10시45분)를 앞으로 4주 연속 우디 앨런 감독 특집으로 꾸민다. 첫회인 이번 주 방송분은 86년 작 '한나와 그의 자매들'. 그의 대표작이자 아카데미 각본상, 남녀우 조연상 수상작.

◈금

KBS2가 오후 5시에 '비밀캠프'를 특별히 편성했다. EBS는 밤 10시 시네마천국 시간에 잉그마르 베르만 감독의 세계를 조명한다. 특정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은 아니지만, '제7의 봉인'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등등의 유명 작품을 편편이 다시 만날 수 있다. TBC는 밤 11시5분 '시네마극장'에서 '아웃사이더'를 내보낸다.

◈토

KBS2가 낮 1시에 방학영화로 '사랑은 파도를 타고'를 배치했고, 밤 10시10분에는 토요명화로 납량시리즈 세번째인 '울프'를 계획하고 있다.

EBS는 밤 10시35분 세계의 명화에 '키에슬로브스키의 십계'를 편성했다. MBC는 밤 11시에 납량물 '도플갱어'를 주말의 명화로 배정했으나, 일요일에 편성하던 '심야극장'은 이번 주에 생략했다.

◈일

EBS가 오후 2시 일요시네마 시간에 '낯선 동맹'을 준비했다. KBS1은 밤 11시 명화극장 시간을 '엑소시스트'로 꾸민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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