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내전의 영웅 부에나벤투라 두루티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다. 이미 30여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돼 읽히고 있는 것을 실천문학사가 '역사인물찾기' 시리즈로 다시 내놓았다. 두루티는 북스페인의 작은 도시 레옹에서 태어나 35세의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기까지 노동해방에 몸을 던진 직업혁명가.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의 콜라주형식으로 그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 신문기사, 팸플릿, 여행일기, 연설문, 두루티를 알고 지냈던 목격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하나의 구조로 짜맞춰 재구성했다.
(H. M. 엔첸스베르거 지음, 변상출 옮김, 실천문학사 펴냄, 398쪽, 9천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