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빠르면 이달중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지난 4월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연쇄 탈퇴로 사실상 와해됐던 노사정위가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15일 오전 주요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긴급소집해 지난달 정부와 노총이 설치키로 합의한 '노사관계 제도개선위원회' 참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총 고위관계자는 "15일 회의를 통해 제도개선위 참가를 결정하고 이달중 회장단회의를 개최해 노사정위 복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와 노총은 노사정이 참가하는 제도개선위를 만든뒤 노사정위를 정상화하기로 한 바 있어 재계의 제도개선위 참가는 곧 노사정위 복귀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재계는 최근 정부가 노동계의 파업유도 의혹 주장에 밀려 81개 사업장에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나선 것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이 문제로 복귀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재계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총회관에서 이들 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별도 회의를 개최해 이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강력한 항의의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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