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보노조 전면파업

전국의료보험관리공단 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노조원 350여명은 14일 오전 9시부터 전국의보노조의 방침에 따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 의료보험증 신규발급 및 전화민원 처리 등 의료보험 관련 업무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의보노조 대구본부는 "공단측이 중앙노사협의회에서 인사전보에 관해 논의한다는 단체협약 사항을 일방적으로 어기고 지난 12일 오후 2천187명의 직원에 대해 전격 인사발령을 내렸다"며 "이는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파업을 유도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지역의보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 관리공단을 통합하면서 나타난 각 지사별 근무인원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노사협의회를 통해 해결방안을 협의중이었다.

한편 대구지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4개 지사는 비노조원과 간부 등 100여명을 민원업무 처리에 동원하고 있지만 업무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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