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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중에 앙심 아버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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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경찰서는 14일 실직자인 자신을 냉대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방기호(28.경산시 남산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는 지난 12일 오후5시쯤 자신의 집에서 점심을 먹던 중 아버지(59)가 "밥먹을 가치도 없으니 먹지마라"고 나무란데 이어 13일 오후 7시쯤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자신에게 밥을 먹으라는 말이 없자 옆방에 있던 둔기로 아버지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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