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품수수 누가 '실체'인지 가려낼 것

유성수(柳聖秀) 인천지검 차장검사는 15일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의 부인 주혜란(朱惠蘭)씨가 밤새 금품수수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유 차장검사는 "임 지사를 소환한 것은 주씨의 혐의 사실에 대해 임 지사가 얼마나 알고 있었고,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 차장검사와의 일문일답.

-주씨가 범행사실을 모두 시인했는가.

▲소환 직후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다가 오후 늦게부터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주씨는 그러나 자기 혼자서 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임 지사를 상대로 무엇을 조사할 것인지.

▲부인 주씨가 (돈을 받는) 창구역할을 한 것인지 아니면 누가 실체인지를 가릴 것이다.

-주씨에 대해 영장을 신청할 것인지.

▲임 지사에 대한 조사가 끝난뒤 혐의 사실의 실체를 가려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가 처음부터 임 지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닌지.

▲주씨에 대한 비리가 드러나 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주씨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나돌았었다. 주씨에 대해서는 상당한 조사를 한뒤 소환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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