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고(감독 박영원)가 제26회 대한배구협회 회장기쟁탈 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 결승에 올랐다.
14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4강토너먼트에서 경북사대부고는 벌교상고를 맞아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3세트를 빼앗아 3대2로 역전승했다.경북사대부고는 벌교상고의 장신숲에 막혀 1, 2세트를 쉽게 내줬으나 3세트부터 착실한 오픈 공격과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25대 16으로 이긴 뒤 4세트마저 25대23으로 따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5세트에서 14대14 동점까지 몰린 경북사대부고는 청소년대표인 세터 손장훈의 재치있는 토스와 곽승철, 박주현이 좌우측면공격에서 수훈을 세워 16대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북사대부고의 전국규모대회 결승진출은 16년만의 일로 마산중앙고와 15일 우승을 다툰다.
여고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경남여고와 한일전산여고가 청란여고, 문경여고를 각각 3대0으로 제압, 우승을 다투게 됐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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