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사치성 소비재 반입 늘어

올들어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자 해외여행객들의 사치성 소비재 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김해공항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해외여행객들의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들이 갖고 들어오는 골프채, VTR, 카메라 등 대부분의 사치성소비재의 반입도 덩달아 늘어났다.

골프채는 상반기까지 387개가 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244개에 비해 1.6배 늘었고 카메라는 1천611개로 지난해 87개보다 무려 18.5배나 급증했다.

또 VTR이 38대로 12.6배, 고급양주가 3천49병으로 9배, 전기밥솥이 281개로 5배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물품들의 반입량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동안 외국환거래법 위반단속 건수도 모두 36건(14억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건(3억5천여만원)보다 5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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