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과 타이거 우즈가 선전, 우승권에 근접했다.
또 2년 연속 브리티시오픈에 도전하고 있는 최경주는 공동 12위의 성적으로 여유있게 컷오프를 통과, '톱10' 달성의 기대를 낳았으나 김종덕은 계속된 부진으로 최하위권에 처져 예선탈락했다.
첫 날 5오버파에 그쳤던 노먼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노먼은 4오버파 146타를 기록, 선두에 3타 뒤진 채 우즈, 파트릭 숄란트(스웨덴)와 공동 4위에 자리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 68타를 친 프랑스의 장 반 데 벨드가 단독선두에 나섰고 아르헨티나의 앙헬 카브레라(2오버파)와 스웨덴의 예스퍼 파네빅(3오버파)이나란히 2,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4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2타로 선전,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선두에 불과 5타 뒤진 채 데이비스 러브3세, 앤드루 콜타트(영국)와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가 브리티시오픈에서 결선라운드에 진출하기는 지난 73년 대회에서 김승학(현 프로골프협회 수석부회장)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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