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계기 재임대 늑장 지하철서 PCS 불통

대구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모 PCS고객이다.그런데 내가 사용하는 PCS가 지난 8일부터 지하철내에서 갑자기 통화가 안되어서 알아보니 동구 일대 지하철역이 모두 통화가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PCS민원 관련부서에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자기들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니 확인을 해서 전화를 준다고 했으나 그 뒤로 아무연락이 없어 몇번 전화를 하여 강력히 항의를 하니, 그때서야 기술자를 투입하여 조치를 하겠다고 하며 통화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보수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지하철안에 설치되어 있는 중계기에 이상이 있어 통화가 안되었다고 하는 연락이 왔다.

그런데 문제는 지하철내에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는 통신기계실에 담당직원들이 못들어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지하철공사와의 임대기간이 끝났고, 재사용을 하려면 다시 계약을 해야 하는데 계약을 하지 않아서 이러한 일이 발생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 PCS사에서는 사전에 이러한 일이 발생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 지하철 이용객의 60%이상이 휴대폰 이용자임을 감안하면 이 수많은 고객들을 볼모로 지하철공사와의 임대계약을 유리하게 끌고가려는 의도임에 틀림없다.

그러면서 민원인들에게는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 뿐이고 근본적인 조치를 하려고도 아니하며, 고객을 무시하며, 우롱하는 PCS사는 미온적인 자세를 벗어나 분명히 고객앞에 사과하며 하루빨리 사태를 수습하여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조영덕(대구시 동구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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