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후반기레이스에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삼성은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주말 2연전에서 선발투수진의 부진으로 2연패했다.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노장진이 부진, 5대14로 대패했고 17일 경기에서도 선발 김상진이 무너져(5자책점), 4대9로 패했다.
삼성은 2위 LG와 3게임, 3위 한화와 3.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으나 21, 22일 올 시즌에서 밀리고 있는 한화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매직리그 1위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이미 22도루를 기록중인 신동주는 이날 6회 20호 홈런을 때려내 LG 이병규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가입했으나 팀패배로 빛을 잃었다.
롯데는 중심타선이 침묵한 대신 하위타선에 포진한 조경환과 공필성이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롯데는 2회 무사 1루에서 조경환이 2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김민재.공필성의 2루타로 1점을 더했다.
롯데는 이어 3회에도 조경환의 2루타와 공필성의 적시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6회 5안타를 터뜨렸으나 2점을 얻는데 그치고 5, 7회에만 7점을 내줘 참패했다. 〈李春洙기자〉
◇전적(18일)
삼성 0 0 0 0 1 2 0 1 1 | 5
롯데 0 3 3 0 4 3 1 0 ×|14
△삼성투수=노장진(패), 전병호(5회), 이준호(6회), 라형진(6회), 문남열(8회) △롯데투수=염종석(승), 김태석(6회), 정원욱(6회), 가득염(6회), 기론(8회), 박보현(9회) △홈런=조경환(2회 2점.롯데), 신동주(6회 2점.삼성)
▲잠실
해 태 7-1 L G
▲대전
현 대 12-7 한 화
▲전주
두 산 15-14 쌍방울
(연속경기 1차전)
두 산 3-2 쌍방울
(연속경기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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