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 검거당시 순천서장 현장에 없었다"

수사과장 혼자 지휘 밝혀져

탈옥수 신창원(申昌源·32) 검거과정에서 당시 현장지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전남 순천경찰서장이 신 검거뒤에야 현장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전남지방경찰청과 순천경찰서는 당초 "신이 출현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의 현장조치 상황에 대해 지난 16일 오후 3시43분 신 출현 신고를 접수한 뒤 오후 3시48분 김진희 수사과장과 5분대기조 등 29명이 출동했고 오후 4시30분께 정병률서장 등21명이 2진으로 현장에 도착했으며 4시50분 검거작전을 개시, 10분만에 신을 검거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신 검거 작전에 나선 경찰관들과 목격자에 따르면 신의 검거까지 전 과정을 수사과장이 혼자 현장을 지휘했으며 신을 체포 확인한 뒤 수사과장이 무전으로 이 사실을 서장에게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출동한 경찰관들도 "검거당시 현장에 보이지 않던 서장이 신을 검거한뒤 가택수색과 동거녀를 검거 하기 위해 방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안 현장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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