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단신

◈양곡 매매업 신고의무제 폐지

농림부는 20일 양곡매매업에 대한 신고의무제를 이날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양곡도정업도 신고제로 완화하면서 하루 도정능력 2t미만의 도정시설을 신고의무 없이 완전 자유화시켰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관할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양곡 도.소매업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 거래 등 양곡판매망이 활성화돼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고 싼 가격에 양곡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농림부는 보고 있다.

한편 전국의 양곡 도.소매업소는 4만7천837곳(소매업 4만1천203곳, 도매업 4천311곳, 중개업 68곳, 농협판매점 2천255곳)이며 도정공장은 1만836곳에 달한다.

◈연예인 전용 '스타펀드' 내달 시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펀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코미트창업투자는 20일 영화, 광고 등 영상사업과 캐릭터, 책자제작,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 특화해서 투자하는 10억~15억원규모의 '스타펀드'를 내달중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미트창투 김정주 벤처투자팀실장은 "연예인들이 개인당 5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출자하는 '스타펀드'를 만들기 위해 인기 연예인들과 접촉중"이라면서 "펀드규모는 최소 10억~15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펀드의 주주구성을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정부분 일반인투자자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이 연예인들을 주요 고객으로 설정한 전문펀드 구성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회사채 수익률 9%대 진입

중장기 금리와 환율이 크게 상승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은 지난 16일보다 0.38%포인트 오른 연 9.01%로 마감됐다.

회사채 수익률이 연 9%로 오르기는 작년 12월5일(9.0%)이후 7개월여만에 처음이다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0.26%포인트 오른 연 8.31%로 마감되는 등 장기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날 외국의 모 통신사가 오전에 한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 한은의 금리상승 용인 방침을 보도한 데 따라 금리가 크게 올랐다.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도 각각 0.2%포인트, 0.19% 상승한 연 6.88%, 6.98%로 마감됐다.

◈대유신약 조루치료 '비엠겔' 시판

SS크림에 대항하는 조루증 치료제가 나왔다.

중외제약 계열의 대유신약은 SS크림 등 기존 조루증 치료제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한 '비엠겔'을 21일부터 약국에서 시판한다고 20일 밝혔다.

SS크림 등 크림형태의 치료제는 성기에 바른 뒤 다시 닦아내야 하는 불편이 있으나 비엠겔은 그럴 필요가 없으며 기존 스프레이형 조루치료제의 끈적거림과 이물감(異物感)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 제품에서는 한약 냄새가 나지만 비엠겔은 무색, 무취인데다 성관계 5~15분전에 발라도 흡수력이 뛰어나 신속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빅 맨(Big Man)'의 머릿글자를 따 '뱀'을 연상시키도록 명칭을 만든 비엠겔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주성분으로 개발됐다.

대유신약은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특허청에 제형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성인남자의 400만명 이상이 조루증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비엠겔의 발매로 연간 100억원 수준에 머물던 조루증 치료제 시장이 급신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