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여성주의)이란 용어가 우리의 일상이 되면서 가장 넘기 어려운 장벽이 과학이다. 서양에서는 이미 20세기 초부터 여성과학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유독 한국에서는 왜 과학이 남성의 전유물인가?
이 책은 페미니즘 입장에서 과학기술지식과 사회구조의 연관을 고찰하고 있다. '여성의 열성 인자'로 곧잘 인용된 사회생물학·두개골학·성호르몬을 뒤집고, 여성에 대한 제한적이고 왜곡된 의료지식을 꼬집으며, 과학이 여성을 소외시켜온 메커니즘을 비판한다. (오조영란·홍성욱 엮음, 창작과비평사 펴냄, 308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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