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원고 15년만에 전국 정상

대구 경원고(감독 서병환)가 제27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에서 우승했다.

경원고는 20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삼척고를 24대18로 물리치고 우승기를 안았다. 경원고는 지난 84년 이후 15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경원고는 주포 박효성과 주니어대표 골키퍼 곽영태를 앞세워 전반을 14대10 4점차로 앞선 후 후반에서도 10대8로 선전, 쾌승을 이끌어냈다. 박효성은 팀내 최다인 7골을 성공시키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이종옥과 정광윤은 각각 6골과 5골을 넣었다.

지난달 25일~7월9일 주니어대표로 노르웨이 전지훈련과 스웨덴 파틸레컵에 참가한 곽영태는 잇따른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 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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