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매를 한껏 드러내고 싶은 때다. 그렇다고 직장 등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무작정 노출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는 범죄(?)행위다. 노출에도 적절한 매너와 격식이 필요한 것이다. 남성복 및 여성복 디자이너 40명이 선정한 '여름철 꼴불견 패션'을 알아보자.
여성 꼴불견 1위로 자신의 몸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나친 노출을 하는 사람이 뽑혔다. 넘치는 살이 옆으로 삐져나와 오히려 천박한 인상을 주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2위로는 속옷을 제대로 입지 않은 여성이 선정됐다. 훤히 비치는 컬러 속옷을 입거나 나시 탑에 브래지어 끈이 보이는 패션은 여성의 품위를 실추시키는 대표적인 사례. 유행한다고 작은 사이즈옷 따위를 억지로 입어 부담스럽게 보이거나, 반바지에 부츠를 신는 등 계절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패션이 3, 4위로 선정됐다. 또 샌들에 스타킹을 신은 어정쩡한 패션이 5위를 차지했다.
남성 꼴불견 1위로는 '나만 편하고 보자'는 막무가내 패션이 선정됐다. 사무실에서 맨발에 슬리퍼를 신거나 외출할때 반바지에 구두를 신는 것은 다른 사람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하얀색 셔츠안에 컬러속옷을 입거나 정장차림에 흰 면양말을 신은 경우도 꼴불견으로 지적됐다. 똥배를 앞세워(?) 과다한 노출을 벌이거나 번쩍거리는 금목걸이, 택시기사 아저씨 선글라스, 귀걸이에 팔지 등을 착용하는 경우도 4, 5위로 꼽혔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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