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신창원이 도피중 부유층 저택 등을 대상으로 강.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지역 고급 빌라나 아파트 등지에 비상벨과 적외선 감지기 등 방범시스템을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또 일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시공사가 아파트 베란다 등지에 무인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한 뒤 분양에 나서는 등 신창원 검거이후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지역 ㄱ, ㅇ안전시스템 등 경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붙잡힌 신창원이 부유층 빌라나 아파트를 대상으로 강.절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뒤 방범시스템 설치와 관련된 문의 전화가 종전 하루 1~2건에서 4~5건으로 늘었으며 설치 주문도 늘었다.
특히 예전에는 일부 부유층만이 비상벨이나 전용회선 등 간단한 설비를 갖추는 정도였으나 신창원 검거이후는 폐쇄회로(CC) TV를 갖추거나 감지시스템을 건물외벽과 실내에 2중으로 설치하는 등 고가의 방범시스템을 갖추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
대구시 동구 지묘동 모빌라는 부유층들이 사는 곳으로 방범시스템을 2중으로 설치해 연간 수백만원의 시스템 관리비를 지불하고 있다. 또 현재 신축중인 달서구 용산동과 수성구 범물동 ㅎ아파트의 경우 시공사가 건물에 무인 적외선 장치를 설치하는 등 최근들어 상당수 아파트가 방범시스템을 설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ㄱ안전시스템 관계자는 "과거에는 방범시스템 설치주문이 일부 부유층에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중산층을 비롯해 원룸 입주자 등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