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거액손실 결손 처리 눈총
○...의성동부농협이 지난해 깐 마늘(껍질을 벗긴 마늘) 판매사업에서만 3억3천만원이 넘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 조합원들의 농협 경영능력에 대한 불신이 고조.
또 농협이사회는 이 손실과 관련, 담당직원 3명에 대해 3개월 감봉조치만 내리고 손실액은 전액 결손처리토록 해 조합원들로부터 눈총.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수익사업을 하다보면 손해를 볼 수 있지만 적자규모가 너무 큰 만큼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
--'수박 겉핥기 현장 확인' 비난
○...건교부 부산국토관리청장이 국토확.포장공사 현장을 순시하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현장을 살펴 직원들만 곤욕을 치렀는데.
경북 북부지방에만 공사 현장이 10여개소나 되는데 이를 하룻만에 현장 확인을 마치기 위해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이 현장 저 현장 왔다 갔다 한 것.
더구나 청장의 현장 순시후 국장이 뒤를 이어 20, 21일 양일간에 현장을 방문해 뚜렷한 목적도 없는 현장 방문이라고 직원들은 투덜투덜.
--'郡 아이디어' 道가 생색
○...영덕군은 경북도가 발표한 새천년 기념사업 가운데 일부는 영덕군이 구상해 보고한 아이디어를 그대로 발표하고도 생색은 자신들이 낸다며 떨떠름한 반응.직원들은 '시.군별 밀레니엄 숲조성'은 이미 영덕군이 지난달 초 새천년을 맞는 의미로 계획을 수립 마을단위로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경북도에서 이를 거꾸로 시달하니 할 말이 없다고 쓴웃음.
한편 영덕군은 새천년준비위원회에 의해 포항 호미곶이 2천년 해맞이 행사장소로 지정되었더라도 97년부터 해온 자체 해맞이 행사를 새 천년을 맞는 만큼 성대하게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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