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용호.정창숙 세계양궁선수권 출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23일 프랑스 리옹에서 개막된다.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제40회)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한국과 유럽의 강호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73개국 400여명의 선수들이 총출전, 각국의 명예를 걸고 일주일간 불꽃튀는 열전을 펼친다.

태극궁사들은 지난 16일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 적응훈련을 마무리짓고 느긋하게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7년 캐나다대회때 세계양궁사 초유의 전종목 달성의 위업을 이룬 한국은 다시한번 남녀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 양궁최강국으로서 '한국(KOREA)'의 이름을 또렷이 새겨놓겠다는 각오다.

지난달초 시작한 합숙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고 특별도입한 기(氣)훈련을 통해 정신무장을 강화했으며 지난달에는 대회준비차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99유러피언대회에 출전해 기량 점검도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2관왕에 오른 장용호(예천군청)와 김보람(한국중공업), 홍성칠(상무), 98방콕아시안게임 2관왕 김조순(홍성군청), 국내랭킹 1위 정창숙(대구서구청) 등 지난대회 전관왕 석권의 주역들이 참가했다.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 오진혁(충남체고)과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경, 새내기 대표 이희정(이상 한국토지공사) 등이 그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점도 한국양궁의 강점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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