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승엽의 38호 홈런 등 홈런 4발을 앞세워 한화를 10대5로 눌렀다.이승엽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홍우태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05m 짜리 1점홈런을 뽑아냈다.
이로써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인 38개와 타이를 세웠고 타이론 우즈의 시즌 최다홈런에 4개차로 다가섰다.
지난해 126경기만에 38개를 때렸던 이승엽은 90경기만에 38개를 때려 시즌 최다홈런신기록은 물론 50홈런 달성가능성도 높혔다.
이날 경기는 정회열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
정회열은 4대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1점홈런을 날려 분위기를 삼성쪽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타선은 계속 볼넷과 실책으로 맞은 1사 1, 2루찬스에서 이승엽과 스미스가 잇따라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신동주가 3점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삼성 선발 김상진은 5와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추가, 10번째 1천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선발투수로 돌아선 한화 구대성은 5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사사구 5개를 남발하고 폭투까지 저지르며 3점을 내줘 선발투수로서 합격점을 받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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