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으로 국내 32개 증권사는 지난 4~6월중 회사당 하루 평균 13억6천700만원씩, 모두 2조7천여억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 매각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하루 평균 51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흑자규모가 가장 작은 건설증권의 경우도 하루 평균 순이익이 8천6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증권회사 99회계연도 1.4분기(4~6월)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증시활황에 따른 수탁수수료수입 증가와 주식매매이익 및 평가이익의 증가로 32개 증권사 모두가 흑자를 낸 가운데 총 흑자규모는 2조7천56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9천700억원 적자에 비해 3조6천534억원이 개선된 것이다.
업체별 순이익 규모는 대우가 3천207억원으로 가장 컸고 현대 3천152억원, LG 2천903억원, 현대투자신탁 2천309억원, 삼성 2천166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 4~6월중 증권시장 개장일은 63일이어서 증권사들은 개장일 기준으로 증권사당 하루평균 13억6천7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셈이다.
금감원은 증시활황으로 증권사의 수수료수입이 주식 등 수탁수수료 1조8천740억원, 수익증권취급수수료 5천605억원 등 모두 2조6천280억원이 늘어났고 상품유가증권 매매 및 평가순손익이 8천721억원 증가했으며 회계기준 변경으로 증권거래준비금적립액이 이익으로 처리됨에 따라 5천억원의 이익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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