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봉덕동 명장전통연구소 대표 최환갑씨(46). 지난 89년 목제수장 부문 대한민국 명장(名匠)으로 선정된 전통가구 장인이다.
그의 손끝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작품들이 태어난다. 두달 정도 걸려 만드는 괴목(느티나무) 교자상이 700만원, 참죽나무 2층농이 600만원을 호가한다. 그외에도 반닫이, 혼수함, 쌀 뒤주, 문갑 등을 만들어낸다.
최근 경기회복과 함께 전통가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조금씩 늘고 있어 그를 기쁘게 한다.
"괴목 등 좋은 나무를 구하는 게 가장 어렵다"는 그는 "전통가구 제작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통가구 제작을 배우겠다는 젊은층이 늘어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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