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달성상의 통합론 제기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상공회의소 통합논의가 다시 일고 있다.대구시는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행정구역내에 2개 상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 상의활동의 효율화 등을 위해서도 양 상의가 통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현재 양상의 체제는 별도 사무국을 운영하는데 따른 비용부담과 달성지역 상공인이 전자상거래지원센터, 통합세무정보센터 등 대구상의가 설립한 서비스기구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빚고 있다.

또 상의에서 생산하는 각종 경제관련 지표의 조사대상에서 달성군 지역 기업이 제외돼 지역기업 경영실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 및 이를 근거로 한 시책마련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

대구시는 일부 상공인들이 통합론을 제기함에 따라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 자율 통합을 유도하는 등 양 상의의 통합여부를 검토중이다.

대구상의와 달성상의의 통합문제는 지난 95년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지역 현안으로 제기됐으나 당시 달성상의측의 반발로 무산됐다.

지난 1월 개정시행된 상공회의소법에는 1개 행정구역내 1개 상공회의소 체제를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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