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화법은 反語法" 비아냥○…연내 내각제개헌 유보, 합당 불추진 등을 밝힌 김종필총리의 21일 기자회견과 관련,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의 박방희대변인은 22일 "JP어법으로는 '한다'는 것은 '안한다'는 것이고 '안한다'는 것은 '한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개헌과 내각제는 안하더라도 총리는 계속하고 합당도, 권력담합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아냥.
박대변인은 "그 근거로 3선개헌이 그랬고 내각제가 그렇다"며 "20세기는 올 12월31일까지인데도 고려장 갈 노인들이 새 밀레니엄까지 준비하려 하다니 대한민국이 3김의 나라고 3김의 공화국인가"라고 맹비난.
도의회 추경안 원안 의결
○…경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윤상주)는 2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1천855억원의 올 추경안을 원안 의결, 금년 예산 총규모는 1조6천143억원으로 증가.
그러나 당초 이에 앞서 열린 계수조정소위에서는 추경안 중 11건 2억6천800만원을 삭감하고 13건 1억9천여만원을 증액, 순삭감분을 예비비로 돌리도록 결정 했으나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고전적 보관서 설치와 구입비 등 2억원(각 1억원)을 추가 삭감해 삭감총액이 4억6천800만원으로 늘어나 통과되는 곡절을 겪기도.
이는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고전적 보관서 설치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할 문제"라며 해당 예산을 삭감했으나 계수조정소위에서 이를 다시 되살린 데 대한 해당 상임위의 불만을 반영한 때문이라는 전언.
국민회의 개혁위원 워크숍
○…신당설 등으로 정국이 한바탕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도 국민회의는 21일 대구에서 중앙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개혁위원 워크 숍과 실업대책회의를 갖는 등 지역 공략에 분주한 발걸음.
이날 동대구호텔에서 열린 지역 개혁위원 워크 숍에는 엄삼탁 대구시지부장과 권정달 경북도지부장은 물론 장을병 개혁추진위원장과 장영철 전정책위의장, 추미애의원 등이 나서 지역정서 타파 등 개혁위원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
장위원장은 "지금 나라의 제1의 과제는 지역간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먼저 대구.경북민들이 넓은 가슴으로 문을 열어 달라"고 강조.
국민회의는 이어 장 전정책위의장과 정세균 제3정책조정위원장, 권 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강당에서 경북도와의 지역실업대책협의회를 열어 경북도의 건의사항을 수렴.
한편 엄 시지부장의 달성군 지구당도 이날 오후 달성군청에서 달성군과의 지방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
선관위 올 홍보활동 실적 공개
○…대구시선관위는 21일 올 6월까지 바른선거문화 정착기틀 마련을 위해 선관위가 전개한 계도.홍보활동의 추진실적을 공개.
선관위는 올 상반기에 △선관위 직원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 선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이동 선거교실 164회 △선거법 강좌 125회 △선거관련 문의 전화(지역번호 없이 1588-3939) 운영 △은행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영상매체를 통한 선관위 활동 방영 △유선방송(23개), 전광판(9개)을 통한 선거정보 전달 등의 대민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
선관위는 또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을 상대로 한 공명선거 홍보에도 주력, 공명선거 시범학교 26개교(초교 11, 중 8, 고 7)를 선정해 △선거지원 114회 △모의 투표소 설치.운영 2회 △시청각 매체 교육 20회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명예교사 참여, 모의 선거 실시, 선거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