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인구감소로 학생수가 적다는 명분으로 읍면에 소재한 소규모 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단순히 인원수와 경제논리를 기준으로 폐교한다면 백년대계의 교육행정에 자칫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결과가 초래될 우려가 높다.
광활한 면적의 읍면지역에 안배 되어 있는 기존학교를 '미니'학교로 축소시켜 존치함이 바람직하다. 남는 공간은 유치원, 탁아소, 놀이방, 컴퓨터실, 경로당, 노인대학 등 종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재교육전당으로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산재마을로 형성되어 있는 농어촌의 여건에 맞는 '미니'학교 제도를 검토함으로써 해마다 우후죽순 폐교로 이어지는 폐단에 따른 농어촌의 낙후를 방지하고 활력과 생동감을 되살리는 처방책이 절실하다.
김종한 (경북 상주시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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