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극단 입체(대표 이종일)가 주최하는 제11회 국제연극제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거창 일원에서 열린다.
다국적 연극페스티벌인 이번 행사는 극단 입체 등 20개 국내 우수극단과 프랑스, 일본, 독일, 러시아 등 4개 외국극단이 참여해 입체예술 실내극장과 위천 구연 등 7개 야외극장에서 수준높은 창작극과 번역극을 보여줄 예정.
오는 31일 위천면 수승대 야외극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독일 극단 살푸리의 작품 '퀘스트'가 공연되며 연극과는 별도로 거창 팝 오케스트라 음악연주회, 다큐멘터리 영화상영, 연극관련전시회, 분장쇼, 미술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한편 거창군은 국민관광지인 수승대내에 1억원의 사업비로 야외극장을 건립, 주민들의 문화.예술 축제마당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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