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인은 10대 고용 윤락 10대 손님은 강도 돌변

대구 서부경찰서는 23일 레스토랑에서 술을 마신 뒤 업주와 손님을 마구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조모(19·달서구 도원동)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17·서구 내당동)군 등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 3명은 지난 1일 밤10시40분쯤 서구 평리동 ㅁ레스토랑에 들어가 술을 마신 뒤 '술값이 비싸다'며 주방과 테이블의 맥주병을 깨 주인 김모(46)씨를 위협,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손님 배모(36)씨도 마구 때린 뒤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이 레스토랑 주인 김씨도 미성년자를 고용해 손님들과의 윤락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레스토랑 여주인 김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김모(16·북구 칠성동)양 등 3명을 고용해 손님들에게 술시중을 들게하고 윤락을 알선한 뒤 화대 10만~15만원중 3만~6만원씩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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