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치발리볼 시리즈' 25일 시즌 시작

'해변 스포츠' 비치발리볼이 25일부터 시즌을 시작한다.예년보다 1개가 늘어 3개 대회로 치러지는 99한국비치발리볼 시리즈는 내달 4일까지 열흘동안 변산과 거제 학동, 해운대 등 해수욕장 3곳에서 차례로 펼쳐져 휴가객들과 배구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회상금이 IMF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2천500만원에 비해 크게 오른 7천120만원이어서 참가신청서를 낸 남녀 26개팀 78명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고 있다.

대회방식도 국내룰(local rule)을 적용해 2명이 아닌 3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변경, 경기의 박진감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첫 대회인 변산비치오픈(25-27일)의 우승상금은 남녀 각 500만원이고 1차대회상위 5팀에게 거제에서 열리는 슈퍼비치발리볼(28-30일)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슈퍼비치발리볼대회에는 호주와 미국팀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국제룰에 따라 2인1조 경기를 갖게 되며 마지막 3차대회인 해운대비치오픈(8.2~4일)은 99부산바다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대회 우승자인 심연섭(한국전력)이 팀동료인 김기회 유호석과 조를 이뤄 출전하고 오빠부대의 우상인 김규선(삼성화재)도 손재홍 신선호와 짝을 맞췄다.

여자부에서는 코트의 미녀 김지연과 김연 박혜정(이상 전SK)을 비롯, 이혜린 김미경(이상 흥국생명)이 해변의 코트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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