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TV극장

■3류 복서와 좀도둑 동행-트뤼프(KBS1 25일 밤11시)

베르나에 노에 감독, 장 르노·크리스티앙 샤르므탕 주연. 기존 프랑스 영화와 달리 스피디한 진행이 돋보이는 영화. 태양이 내리쬐는 프랑스 남부 도시 나르본느 해변에 가는 것이 꿈인 3류 복서 장 르노와 좀도둑 샤르므탕이 우연히 길동무가 된다. 그러나 이들이 그 해변으로 가는 길은 순탄치만은 않다.

■특전단 훈련에 투입된 중위-G.I 제인(MBC 25일 밤9시45분)

리들리 스콧 감독, 데미 무어 주연. 군의 성차별 법안 폐지를 이용해 재선을 노리는 여성 상원의원 드헤이븐은 네이비씰 특전단 훈련에 최초의 여성대원 투입을 제안한다. 그녀는 이를 통해 여성표를 얻고 해군은 특전단의 여성참여 금지에 대한 명분을 얻자는 것. 그 적임자로 해군정보국 조단 오닐중위가 지목된다.

■파티도중 차례로 살해당해-13일의 금요일4(KBS2 24일 밤10시10분)

조셉 지토 감독, 킴벌리 벡, 코리 펠드만 주연. 호수에 빠져 익사한 소년 제이슨이 사람들을 살해한다는 전설이 있는 크리스탈 호수 마을의 외딴 집에 사는 토미네 가족은 휴가차 앞집으로 놀러온 한 무리의 젊은 남녀를 만나 반가워한다. 하지만 이들은 요란한 파티 중 정체 불명의 살인범에 의해 차례차례 살해당한다.

■부업으로 암표 파는 세차원-머니 토크(MBC 24일 밤10시35분)

브렛 래트너 감독, 찰리 신, 크리스 터커 주연. 말솜씨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차원 프랭클린은 부업으로 암표를 판다. 특종에 목마른 방송사 기자 제임스는 어느날 범죄현장 취재 도중 프랭클린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오히려 조롱만 당한다. 화가난 제임스는 경찰로 하여금 프랭클린의 암표 판매 현장을 덮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