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신바람이 났다.정규리그 초반 거듭되는 연패속에 단장까지 교체됐던 포항은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힘을 내기 시작,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어느새 99바이코리아컵 K-리그 선두그룹 진입을 꿈꾸고 있다.
포항은 24일 홈에서 리그 2위인 부천 SK를 1대0으로 꺾어 지난 18일 부산 대우, 21일 대전 시티즌전 승리에 이어 올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7위에 승점 14로 4~6위인 전북-대우-현대(이상 승점 15)와는 불과 1점차.
예기치 못한 포항의 상승세는 강화된 조직력에서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다.
신,구를 대표하는 이동국과 고정운이 공격 전방에서 호흡을 맞춰 사실상 매경기에서 골을 합작해 내고 있고 미드필더에는 김세인, 수비에는 정대훈 등이 제몫 이상을 해줘 게임을 풀어가기가 한층 쉬워졌다.
2년생 공격수 백승철 또한 부천 SK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4명을 따돌리고 결승 터닝 슛을 터뜨릴 정도로 골감각을 회복, 공격루트가 보다 다양해진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박성화 감독은 "연패를 할 때 오히려 조직력을 다졌던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무더위속에 체력을 적절히 안배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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