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이 크게 좋아져 1급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안동, 상주, 구미 등 낙동상 상류지역 시.군들이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을 보강한데다 환경보호단체 등이 낙동강 살리기 운동을 꾸준히 펴왔기 때문이라고 환경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환경부가 조사한 낙동강 수질 측정 자료에 따르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안동 영락교 지점이 지난 5월 0.9ppm으로 지난 97년 5월 보다는 0.2ppm, 안동대교는 0.3ppm, 3월엔 0.5ppm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상풍교는 지난 5월 1.0ppm으로 97년 같은 기간보다 0.5ppm, 3월엔 0.8ppm으로 97년보다 0.4ppm이 감소했으며 상주 낙단교는 무려 0.9ppm이나 줄었다.
칠곡군 왜관대교는 5월 1.5ppm으로 지난 97년보다 1.3ppm이나, 3월엔 1.3ppm으로 0.7ppm 감소했으며 성주도 5월 1.7ppm으로 0.6ppm, 3월엔 1.0ppm이 각각 줄었다.부유물질(SS)은 안동대교가 지난 5월 5.2ppm으로 지난 97년보다 1.8ppm, 상주 상풍교는 8.9ppm으로 지난해보다 8.2ppm 각각 감소했으며 3월엔 안동대교가 1.2ppm, 상주 낙단교가 3.4ppm, 성주가 2.7ppm 줄었다.
낙동강이 1급수(BOD 1.0 이하) 가깝게 맑아지면서 안동 위쪽은 물론 상주 낙단교, 왜관대교에서도 쏘가리, 꺽지등 1급수 어종이 다시 등장했다.
안동댐의 경우 지난해 가두리 양식장이 모두 없어진데다 올초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면서 강으로 유입되는 생활오폐수의 70%를 정화시키고 있으며, 상주 구미 왜관도 하수종말처리장을 최근 건설했거나 건설중에 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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