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가 월∼목 나흘간 밤 12시대에 특선 미니시리즈 '대륙의 형제'(본래제목 Vanishing Son)를 4부작으로 편성한다. 중국의 두 형제가 민주화 운동 참가 사실 때문에 도망해 밀항, 무예를 매개로 각종 사건을 겪어 나간다. 한 베트남 난민과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삽화들이 이어지고, 형제의 사랑 얘기도 섞여든다. 존 니코렐라 감독의 94년도 작품.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선보인다. 평일 오전 11시부터는 새 특선 외화 시리즈 '신권무적 홍희관'이 방송된다. 지난 주 끝난 '무림전설'에 후속하는 30부작 정통 무술 영화. 청나라 지배를 받던 한족들이 조직을 만들어 관리들의 탄압에 맞서 싸우던 때를 배경으로 했다. 홍희관은 실존인물로, 소림사에서 무공을 터득해 뒷날 황비홍으로 이어지는 남소림권의 태두로 추앙됐었다. 무술스타 견자단이 주연했다.
평일 오후 4시부터 한시간 동안은 방학특집 '21세기 서바이벌 특강'이 앞으로 3주간 계속된다. 이번 주에는 '공짜로 배우는 영어 비법', 다음달 첫주에는 '컴맹·넷맹 대탈출', 마지막 주는 '21세기, 이런 일에 승부를 걸어라' 등으로 구성된다.화·수·목 밤 12시30분대의 이번주 특선 영화는 지난 주의 미스터리 스릴러에 이어 '환상특급'으로 꾸며지며, 금요일과 일요일엔 뒤모리에 골프가 중계될 예정.EBS 문화센터(재방송 오후 3시30분) 주제는 인터넷. 첫날 기본 개념에서부터 접속방법까지 가르친 후,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 E메일 이용법, 사이트 탐방 체험에 이르기까지를 매일 30분간에 걸쳐 안내한다.
MBC는 평일 낮 12시대에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를 간혹 편성하는 외에는 뚜렷한 특징이 없어 보인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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