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동해안 적조 우려

최근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 유독성 적조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27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영일만에 무독성 적조가 첫 발생한 이후 한달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7월들어 수온이 급격히 상승, 8월중 적조생물 대량번식 가능성이 높다는 것.

7월중 동해안 수온은 평년치 19.4℃ 보다 2.7℃, 지난해 동기에 비해 3.1℃가 높은 22.1℃를 기록하고 있다.

적조발생이 반복되고 있는 지점은 형산강 하구를 비롯, 영일만 곳곳으로 현재 적조생물 개체수는 ㎖ 당 500마리에서 1천500마리로 적조주의보(3만마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급격한 수온상승으로 8월중 유독성 적조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양식어장은 특히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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