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유치한 대우자동차 예천출고장이 건립된지 2년만인 7월31일자로 폐쇄될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예천출고장은 지난 97년 6월 예천읍 우계리 산1번지 일대 1만3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돼 강원.충북 남부지역과 안동을 비롯 북부지역의 대우차량 출고업무를 맡아 2년간 5천여대를 출고시켜 군 세수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또 차량을 출고받기 위해 찾아오는 차량인수자들로 출고장 주변의 식당.주유소들도 특수를 누려왔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예천출고 사무소 측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 한번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출고장을 오는 31일자로 폐쇄키로 했다.예천읍 백전리 이모(57)씨 등 주민들은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유치한 자동차 출고장을 회사측이 2년만에 일방적으로 폐쇄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도 행정기관과 군 변영회측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방관만하고 있다"며 행정기관.변영회측을 비난했다.
이에대해 대우자동차 예천 출고사무소 관계자는 "건립한지 2년만에 출고장을 폐쇄하게돼 지역민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출고 대수가 당초 계획에 비해 적어 폐쇄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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