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과 고양시 일산구 풍동, 식사동 일원(고양 풍동지구) 등 수도권 3개 지역 125만5천평에 인구 10만6천800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또 대구시 동구 율하, 용계동 일원(대구 율하지구)과 광주 흑석동, 하남동(광주하남 2지구), 경남 진주 가좌동(진주 가좌2지구), 포항 양덕동 일원(포항 장량 2지구) 등 지방 4개 지역에도 66만5천평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특히 이미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개발계획 수립단계에 있는 인천 논현 2지구도 당초 면적 55만4천평에서 75만8천평으로 확대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관계부처 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안을 심의, 최종 확정해 27일자로 지정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들 택지개발예정지구(변경분 포함)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두 5만4천가구, 약 17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택지개발예정지구는 △김포 장기지구(장기동 일대 25만3천평) △고양 풍동지구(풍동, 식사동 일원 24만4천평) △인천 논현 2지구(논현동, 고잔동 75만8천평) △대구 율하지구(율하동, 용계동 일원 8만6천평) △광주 하남2지구(흑석동, 하남동, 산정동 일원 31만평) △경남 진주 가좌2지구(가좌동 일원 12만5천평)△포항 장량 2지구(양덕동 일원 14만4천평) 등이다.
이들 7개 지구는 앞으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승인 등의 절차와 용지보상, 택지조성공사 등을 거쳐 택지로 개발, 빠르면 2002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및 변경지정 현황.
◇대구 율하지구
대구시 동구 율하동, 용계동 일원 8만6천평에 걸쳐 있으며 3천가구, 1만1천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민간업체인 대구동부순환도로㈜가 시행하는 율하지구는 지구 북쪽 1㎞지점에 경부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 중심에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구 동부지역의 택지난 해소와 부도심 기능강화로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장량 2지구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 14만4천평으로 4천300가구, 1만3천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포항시청 북쪽 약 5.2㎞에 자리잡고 있는 장량 2지구는 주변에 영일 신항만 건설사업(97-2011)과 테크노파크 및 공업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배후주거단지 기능이 기대된다. (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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