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정병욱·부장검사)는 26일옛 안기부의 공기업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과 관련, 지난 97년 대선당시 한나라당 사무총장이던 김태호(金泰鎬) 의원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김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에 출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 의원은 '당지도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며 "그러나 오늘까지 김 의원으로부터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김 의원에 대한 소환장 발부 여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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