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올 수출목표 초과달성 예상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지난 상반기동안 75억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올해 목표대비 55.7%의 달성률을 나타내 수출목표의 초과달성이 예상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역내 407개 가동업체들의 지난 6개월동안의 수출실적은 전자부문에서 58억2천달러, 섬유및 기타부문에서 17억달러등 모두 72억2천만달러의 실적을 나타내 올해 목표액 135억달러 대비, 55.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전자부문에서 Y2K문제와 인터넷 확산등으로 PC수요가 확대되면서 CDT(컬러 모니터용 브라운관)및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휴대폰, 모니터(플래트론 LCD) 컬러TV, CPT(브라운관)등의 수출이 급증되면서 전체수출 물량의 77.4%에 이르는 실적을 기록, 수출신장세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섬유부문은 주요수출시장인 홍콩, 중국등 동남아 지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부진과 가격하락, 환율인하등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돼 기업경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폴리에스터 직물업체는 원사값마저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편 업체들의 수출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회복되면서 업체들의 가동률도 6월중에는 88.9%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6.3%포인트가 높아지는 등 가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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