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동부 폭염

미국 동부지역의 폭염으로 신시내티에서 8명이 숨지는 등 최소한 25명이 사망하고 농작물 피해와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나 기상대 관계자들은 폭염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27일 말했다.

40℃를 넘나드는 혹서 속에서 노약자들이 주로 희생되고 있으며 일리노이주와 오하이오주가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은 캔자스에서 대서양 연안에 이르는 지역, 특히 동북부의 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가뭄에 따른 비상사태를 선포, 물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며 버지니아 일대에 대한 농업재해지역 선포도 고려되고 있다. 또 메릴랜드와 델라웨어주는 한해(旱害) 경보를 내렸다.

몬태나주 중앙부에서는 지난 24일 번갯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 1만3천200㏊의 임야를 태우면서 계속 번지고 있어 일부 산간 목장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샌 버나디노와 샌타 바버라에서 산불이 발생해 각각 1천600㏊와 5천815㏊의 임야가 불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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