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캐나다 원정 메이저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99듀모리어클래식이 오는 29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의 프리디스그린스골프장에서 막을 올린다.이 대회에는 LPGA투어 풀시드를 갖고 있는 박세리와 김미현, 펄 신이 모두 출전해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 메이저 2관왕인 박세리가 데뷔 2년째 메이저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지난 해 우승자인 버튼이 어깨수술로 인해 불참하는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온통 올 시즌 메이저 2관왕인 잉스터에게 쏠려있다.

잉스터가 이번 대회까지 석권할 경우 현재의 4대 메이저체제가 굳혀진 뒤 86년 브래들리 이후 역대 두번째로 한 해에 3개의 메이저타이틀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준우승 전문가'로 불리는 캐나다의 로리 케인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케인이 지난 해에는 비록 컷오프 탈락했지만 홈필드의 이점을 안고 있고 올 들어 우승 한 번 없이 상금랭킹 5위를 기록중인 안정세가 강점으로 고국에서 첫 승의 영광을 누린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박세리의 우승 가능성도 높으며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캐리 웹, 지난 해 준우승자 애니카 소렌스탐 역시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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