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짱구는 못말려'시리즈 출간

'두껍고 시커먼 송충이 눈썹, 동그랗고 딱 달라붙은 머리, 작은 키와 통통한 몸매'짱구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 짱구를 상징하는 모습이다.

서울문화사는 성인 만화잡지인 '빅점프'에 연재중인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1권~22권)를 출간했다.

일본의 요시토 우스이의 작품인 '짱구는 못말려'는 일본에서 단행본으로 5천만부 이상 팔려 나가는 기록을 세웠고 지금도 성인 주간만화지 '액션'에 연재중이다.또 국내에서도 지난 겨울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상영됐으며 최근에는 SBS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이 만화의 주인공인 짱구는 보통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행동과 사고방식을 가진 5살 꼬마. 늘 말썽만 피우고 엉뚱한 짓만 하지만 기발한 행동으로 독자들을 웃긴다'짱구는 못말려'의 인기는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아이들의 말썽과 체면을 중시하는 어른들의 행동을 재치있게 표현, 자연스럽게 웃음을 이끌어 내는 데 있다.

짱구가 벌이는 말썽이 위선으로 가득찬 어른들의 세계를 여지없이 파괴하는 데서 오는 카타르시스도 또 다른 인기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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