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풍물가락 속에 흠뻑 빠지다 보면 몸도 마음도 청춘으로 돌아갑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60세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교실이 여름을 맞아 활기로 가득차 있다.
이곳 마을 남녀 노인 40여명으로 구성된 노인교실은 공동 작물포 운영, 건강관리, 국화기르기, 풍물놀이, 공예실습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꽉 짜여져 노인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고 있다.
우선 노인교실에서 운영하는 400여평의 공동 작물포에 콩.깨.고추 등 농작물을 가꿔 수확한후 집집마다 이를 나눠 주기도 한다.
또 화초재배포는 소국, 대국 등 갖가지의 국화 등 화초를 심은후 화분마다 회원 담당제로 관리가 맡겨져 물주기, 순자르기 등을 거쳐 곳곳의 마을 진입로에 진열해 꽃마을을 연상케 할 정도다.
풍물시간이면 노인들이 한데모여 요란하게 풍물과 전래민요와 시조가락을 읊는 등 맹렬한 연습을 바탕으로 한달에 한번씩 '작은 음악회'를 열어 손자.손녀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전한다.
이마을에 사는 김의선(68)할머니는 풍물가락과 민요를 배워 마치 대학생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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