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상공간을 무대로 세기말 한국미술의 상황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미술관련 인터넷 정보제공업체인 인터 아트 코리아가 인터넷(http://www.artin. com/front2000)상에서 8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여는 '밀레니엄 아이덴티티 프런트 2000'전.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세계 미술계의 추세에 비해 정보화면에서 뒤처진 국내 미술계에서 전국으로부터 약 200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가운데 가상공간에서만 이뤄지는 전시회는 드문 편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한국 미술문화의 현장을 미시적으로 접근, 오늘의 활동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2천년대의 대안적 미술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적.
또한 인터넷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세계간 미술문화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다 넓게, 빠르게, 다양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서기'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박해동 강상택 남학호 도병재 손성완(이상 한국화), 문형철 안창표(서양화), 김성수 류완하 박휘봉(조소) 등 대구·경북지역 작가 37명을 비롯 196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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