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각제 사기 규탄대회
○…한나라당 대구.경북 지역 각 지구당은 29일부터 여권의 연내 내각제 논의 유보와 관련, 지역별로 당원교육을 겸한 '내각제 사기 규탄대회'를 갖고 대국민 약속 파기와 각종 의혹사건을 예로 들어 여권의 부도덕과 실정을 맹공.
대구 서갑(백승홍).북갑(박승국).수성을(박세환) 3개 지구당은 30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 300~500명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별로 규탄대회를 갖고 "내각제 유보는 대국민 사기극일 뿐만 아니라 정권의 존립기반을 상실한 것"이라며 "여권이 들고 나온 정계개편설도 야당파괴와 권력유지를 위한 마각에 불과하다"고 주장.
이에 앞서 포항시 남(이상득).북(이병석)지구당은 29일 포항상의 강당에서 장성호도의회의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갖고 "내각제가 좋고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대국민 약속 파기의 문제"라고 강조.
##"파업유도 수사 國調 김빼기"
○…한나라당의 서훈의원은 30일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진형구씨 구속으로 마무리지으려는 것은 국정조사를 앞둔 김빼기, 도마뱀 꼬리자르기"라며 김태정전법무장관의 구속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
당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서의원은 이날 대구시지부에서 특위 활동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사문제는 진형구씨 선에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며 진씨보다 더 윗선의 개입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노동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런 사안이 조폐공사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고 주장.
##김실장 출마싸고 설왕설래
○…내년 총선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김중권대통령비서실장이 29, 30일 이틀간 휴가차 울진에 내려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자 지역에서는 총선출마를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이라는 등 설왕설래.
김실장은 29일 울진군청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영남의 반DJ정서는 과거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정적인 김대통령을 겨냥해 유발시킨 것"이라며 예의 동서화합론을 피력한 뒤 자신의 거취와 관련, "비서실장을 하다 물러날 것이며 유능한 지역 후배를 키워 울진을 이끌어 나가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해 출마의사가 그리 강하지 않음을 시사. 그러나 주변에서는 "아직 김실장의 출마 여부는 모르는 일"이라고 분석.
한편 김실장은 이날 국민회의 소속의 권정달.장영철의원 등과 울진에서 비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당사자들 모두 회동 자체를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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