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자동차에 출자한 가공회사인 팬 퍼시픽사(社)가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이 회사로부터 삼성자동차출자지분을 2억2천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손실로 처리될 삼성전자의 삼성자동차 출자액은 기존의 출자액 1천700억원 이외에 2억2천만달러에 해당하는 2천500여억원이 추가돼 전체 손실부담액은 4천200여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29일 삼성전자와 참여연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팬 퍼시픽이 삼성자동차 지분을 인수할 당시 상호 주식매수청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팬 퍼시픽이 최근 청구권을 행사해 옴에 따라 28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8월 2일까지 2억2천만달러에 삼성자동차 지분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팬 퍼시픽의 주식매수청구 금액과 기존의 삼성자동차 출자액은 지난 상반기 회계상에 이미 반영시킨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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