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5명의 사망자와 130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31일 잠정집계됐다.
경남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평균 198.4㎜의 비가 내려 통영시 서호동에서 주택매몰로 인해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도로, 농경지 등의 침수로 모두 13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31일 오전 7시 현재 경남·전남·부산지역의 농지 5천419㏊가 침수됐으며 수리시설 17곳, 비닐하우스 3채, 축사 1채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경남 거제. 통영. 사천, 전북 남원에서 닭 9만1천마리, 부산에서 오리 4천마리, 경남 창원에서 돼지 50마리가 폐사했다.
농지 침수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경남으로 피해면적이 3천403㏊에 달했으며 전남은 1천271㏊, 부산은 745㏊이다.
농림부는 배수로나 논 물꼬를 넓게 해 논물을 빨리 빼주고 농작물에 묻어있는 오물이나 흙을 씻어준 뒤 침수지역에 발생하기 쉬운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해줄 것을 시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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