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美 내일 미사일 협의

미국과 북한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6차본회담을 앞두고 3일 양자협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이날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을 만나 지난달 27일 싱가포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미.일 외무장관회담에서 조율된 3자의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한.미.일은 3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이 미사일 또는 인공위성을 발사할 경우, 이 문제의 유엔안보리 상정, 북.미, 북.일관계개선 추진중단, 대북 경제지원 동결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박건우(朴健雨) 4자회담 담당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한국대표단은 2일 제네바로 출국했다.

4자회담 6차본회담은 남.북한, 미국, 중국이 참여한 가운데 5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