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세기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20세기를 빛낸 종목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는 축구의 펠레, 농구의 마이클 조던, 골프의 잭 니클로스가 뽑혔으며 복싱에서는 무하마드 알리가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인터넷 웹사이트인 CNN-SI(www.cnnsi.com)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12개 종목중 10개 종목의 '금세기 최고스타'를 선정해 발표했다.

CNN-SI는 이달말까지 미식축구와 대학미식축구의 스타를 추가로 선정한뒤 체육인들이 와일드 카드로 뽑은 4명과 여성 스타플레이어 16명 등 모두 32명을 대상으로'금세기 최고 스타'를 가릴 예정이다.

현재 각 종목별 1위에 오른 선수를 살펴보면 프로농구에서는 시카고 불스를 6회나 우승시킨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이 LA레이커스 출신의 장신 포인트 가드였던 매직 존슨을 따돌리고 1위에 랭크됐다.

아마추어시절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을 정상에 끌어올린 조던은 대학농구 부문에서도 56년 미국의 올림픽 우승을 이끈 샌프란시스코대학의 특급센터 빌 러셀을 제쳐 '농구황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브라질의 월드컵 3회 우승의 주역인 펠레는 축구를 세계최고의 스포츠 반열에 올려놓아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골프에서는 메이저대회 18승의 위업을 이룬 잭 니클로스가 40년대 전설의 골퍼였던 벤 호건과 결선투표끝에 최고의 골프스타 자리에 올랐고 아이스하키에서는 올해 은퇴한 웨인 그레츠키가 선정됐다.

야구는 역시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단연 인기톱이었다.

통산 714개의 홈런을 때려낸 루스는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4할대 타자' 테드 윌리엄스를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최장수 세계랭킹 1위와 그랜드슬램 12개 타이틀의 주인공인 피트 샘프라스는 테니스에서, 84, 88올림픽 육상 2연패의 주인공인 칼 루이스는 올림픽을 빛낸 스타로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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